멕시코 : 윤기범, 홍한나
나라 : Mexico
도시 : Playas de Rosarito
주종교 : Catolic
기독교 인구(%) : 13.39%(INEGI 2010)
주소 : La Iglesia Cristiana de los Sembradores
선교지역에서의 현재의 사회적 상황 및 특이사항
“씨 뿌리는 자들의 교회(La Iglesia Cristiana de los Sembradores)”가 위치하고 있는 로사리또(Playas de Rosarito)는 미국 샌디에고와 멕시코 띠화나(Tijuana) 국경에서 남서쪽으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사리또는 2020년 기준 인구 13만이 안되는 조그마한 바닷가 도시이지만 바하 캘리포니아에서 알려진 관광지 중의 한 곳입니다. 미국 국경과 가까이하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로사리또는 맥도날드, 월마트, 홈디폿, 스타박스 같은 다국적 기업들뿐만 아니라 식당들과 유흥업소들이 들어와 있어서 도시적인 면모가 있지만 멀지 않은 곳에서 농사와 공장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주민들도 자신의 기호와 능력에 맞춰 1, 2, 3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일자리가 풍부한 터라 멕시코 남쪽에서 일터를 찾아서 올라오기도 하고, 미국 쪽에서 유입되는 인구도 꽤 있습니다. 남쪽에서 올라오는(카라반을 포함) 인구는 정확히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미국에서 추방 당하는 사람들은 월 6500명(오바마 정권) 정도였고, 그중 6-70%가 띠화나로 넘어왔습니다. 그 중 상당수가 이제는 로사리또로까지 유입되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연고지와 가족이 없이 유입되는 인구들이 많아서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쉽게 범죄에 노출돼서 치안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위치한 양의 골짜기(Canoyon Cordero)는 무단점거지역으로 치안 부재가 종종일어나는 지역입니다. 다행히 공동수도와 전기가 들어오면서 최근 유동인구가 생기고, 정착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어서 조금더 안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