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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사역
세아이 중고등학교는 기독교 미션 스쿨입니다. 1886년에 미국 선교사와 일본 목사가 협력해서 세운 학교이지만 현재 학교 내에서 크리스찬의 수는 교인, 학생을 포함해 5명 이하입니다. 학교 역사가 나름 긴 관계로 기독교 관련 이벤트나 전통이 많이 있지만 전통 속에 있는 성경적 의미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요컨대 신약에 나오는 바리새인이나 유대주의자(Judaizer) 속에서 전도를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지난 8월부터 중학교 교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 학년도에는 기본적으로 매주 10시간 영어 수업을 하고, 한달에 한번 아침 채플에서 영어로 설교하는 것과 한달에 두 번 아침 채플 시간에 간증하는 것으로 섬겼습니다. 간증 시간은 제가 간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학교 선생님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성경구절을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학교측에서 제 의견을 받아드려 주어서 다음 학년도부터는 영어 수업이 12시간으로 늘고, 아침 채플에서 한달에 영어로 한번, 일본어로 한번 설교하게 되었습니다.
방과 후에는 부활동이 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과 부임 후 첫 학기였던 관계로 지난 학년도에는 부활동을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시간과 한국어를 가르치는 시간, 성경공부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다음 학기에도 계속해서 방과 후에 개인적으로 가르치는 것으로 관계를 만들고 그 관계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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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사역
히로사키시에 있는 선교사로써 주변 교회/사역들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주일 출석하고 있는 교회는 “히로사키 니시(West) 교회”입니다. 아직까지는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 봉사 내용은 없지만 지난 2월27일에는 30분간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때로는 설교나 찬양 봉사를 통해서 교회와 목사님 가족을 서포트 하고자 합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시간에는 “영어카페 (English Café)”라고 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히로사키 노조미 교회에서 하는 outreach 이벤트입니다. 영어로 하는 간단한 게임, 간식타임, 그리고 짧게 간증/성경공부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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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예배
매주 주일 저녁시간에는 영어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30년 넘에 섬기시고 있는 선교사님 두 분께서 섬기고 계십니다. 같이 기도하고 영어로 설교를 듣는 저 자신의 영적 건강을 위해서도 아주 귀한 시간입니다.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히라카와시에서 섬기고 계신 나카무라 선교사님 가족과 한달에 한번 찬양집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카무라 선교사님 가족은 미국 켄터키에서 작년 년초에 오셔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오스트리아 출신 패니 선교사님과 히라카와시에서 개척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 온 가족이라는 공통점도 있어서 같이 기도하고 찬양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귀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