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 두 번 은퇴하시는 목사님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계시록 3:21)

To the one who is victorious, I will give the right to sit with me on my throne, just as I was victorious and sat down with my Father on his throne. (Revelation 3:21)

할렐루야! 주님의 평강을 동역자님들 한 분 한 분에게 전합니다. 제39차 정기총회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리고, 동남부지역회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찰스톤진리의교회 임경묵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총회를 마치고 수요일에 있었던 찰스톤 관광이 많은 분들의 가슴에 진하게 남았다고 들었습니다. 남부 특유의 정서 그리고 동남부지역회의 각별한 정성이 많은 분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내년 제40차 정기총회는 서중부지역회가 주관합니다. 바라기는 내년에는 모든 분들이 다 현장에 참여하는 총회가 되기를 바라며 소망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뉴욕의 북쪽 Walton에 위치한 C&MA 소속 Riverside Alliance Church에 다녀왔습니다. 거리는 자동차로 운전하여 2시간 30분 떨어진 곳입니다. 미국 시골에 위치한 전형적인 미국인 교회입니다. 그 교회에는 한 부부를 제외하고는 외국인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외국인 부부는 바로 그 교회의 담임목사 부부입니다. 지난 3년간 그 교회를 섬기신 외국인 담임목사 부부가 다음 달 6월에 은퇴를 하십니다. 외국인 담임목사 부부와 헤어짐을 앞두고, 교회는 지금 큰 아쉬움으로 가득합니다. 

목사님은 3년 전 어느 날 이 교회를 직접 찾아가셨습니다. 그 당시 교회는 1년 반 동안 담임목사를 구하고 있었으나 워낙 외진 시골이어서 찾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광고를 보신 목사님께서 교회에 연락을 했으나 아무런 반응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뉴저지에서 2시간 30분을 운전하고 직접 찾아가셨습니다. 찾아간 한국인 목사는 교회의 리더십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긴가민가하면서 외국인 담임목사 부부와 미국교회 성도들의 관계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부임하시고 나서 교회에 치유와 회복이 크게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예배가 살아나고 성도들의 가정들이 회복되고, 그리고 교회는 다시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마을 전체를 전도하기 위한 전도 집회를 Walton Theatre 극장을 빌려서 열기도 했습니다. 

목사님은 사실 뉴저지 지역에서 5년여 전에 한인교회를 은퇴하셨습니다. 30여년 동안 교회를 개척하셔서 아름답고 멋진 목회를 하셨고, 명예롭게 은퇴하셨습니다. 그 분은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한 목회자였습니다. 그러나 3년 전에 작은 마을에 위치한 미국교회를 찾아가셔서 미국 성도님들을 다시 섬기기 시작하셨습니다. 매주 왕복 5시간 이상을 운전하며 4일을 그곳에 머무셨습니다. 참으로 거룩한 열망입니다, 그리고 과감한 시도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열망과 시도를 기뻐하셨고, 그리고 크게 축복하셨습니다. 지난 주일에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3년간 나는 너무 행복했고, 그리고 꿈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3년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하시는 이분은 바로 우리 C&MA 한인총회의 장승웅 원로 목사님이십니다.

목회가 어렵고, 교회가 어렵고, 전도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렵다는 것이 모든 것이 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어려울 때에 주님의 역사는 더욱 강력하게 일어납니다. 일 년 반 동안 담임목사를 찾지 못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던 교회에 주님의 역사가 임했습니다. 한 외국인 목사 부부를 통해서 말입니다. 외국인 목사가 2시간 30분 이상을 운전하고 찾아가서 교회 문을 두드렸을 때,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 동안 매주 5시간 이상을 운전하며 나흘을 섬길 때, 치유와 회복과 생명의 꽃들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부흥을 향한 거룩한 열망, 부흥을 위한 과감한 시도” 열망과 시도를 우리 가슴에 품을 때, 역사는 우리의 것이 됩니다! 

이번 달에도 동역자님들 각 가정과 그리고 사역들 위에 주께서 함께 하시고,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아울러 땅 끝에 나가계신 선교사님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정재호 드립니다.

감독 및 총회 일정

5/1 Riverside Alliance Church

5/2 공유사역팀 모임

5/3 영성사역팀 모임

5/5-6 EXPONENTIAL Conference

5/7 해외선교 부총재 미팅

5/8 한마음교회, 참좋은교회

5/9-10 동북부지역회 Field Trip

5/15 소자선교교회

5/16 교육위원회 미팅

5/18 교단영상번역팀 미팅 

5/22 모건타운한인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예배

5/24-27 KIMNET 컨퍼런스 참석

5/29-30 서북부지역회 방문

  

2022년도 총회발전기금 (올해 목표액: $100,000, 현재까지: $24,600)

시카고남서부교회(800), 뉴욕어린양교회(1,000), 임종길원로목사님(3,000), 샌디에고베델교회(1,000), 정성희(5,000), 섬기는교회(500), 맨하탄선교교회(300), 맨하탄선교교회(300), 빌립보선교교회(200), 임종길원로목사님(7,000), 정성희(5,000), 예수동행교회(200), 찰스톤진리의교회(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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